
자동차폐차업협회가 지난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64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9대 회장 선출을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황팔곤 후보(대구 유일산업)가 경선을 벌인 신기봉 후보(전북 이리폐차장)를 따돌리고 회장에 선출됐다.
황 후보는 이날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이 확정되는 1차 투표에서 36표를 획득, 25표에 그친 신 후보를 눌렀다.
황 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여러 대의원의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대의원들의 염원에 기초해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 당선자는 ▲자원순환법안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자리매김 ▲페차업 총량제 도입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따른 ‘자동차해체재활용업’의 적극 홍보 ▲폐차데이터 통합관리 등 전산사업 확대 ▲폐차업 홍보를 통한 수익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회장 당선자는 경북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0년대 초 폐차업계에 입문, 대구.경북지역(51개 회원사)의 지부장을 10여년간 역임해 오면서 업계가 처해있는 현안 등을 고루 인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황 회장 당선자는 내년 1월 25일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협회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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