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 동안 김해공항에 입국한 일본 국적 여객의 절반 이상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일본 국적 여객은 3만4670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51%)인 1만7641명이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노선별로는 후쿠오카 노선이 83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7280명), 도쿄(1893명)노선이 뒤를 이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약 15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에어부산이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4개월간 265억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뿐 아니라 대만 노선 등 국제선 운항 확대에 맞춰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재운항하고, 다음 달 20일부터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