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모든 순간이 여행 의미 내포”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올해 관광 트렌드로 '모멘트'(M.O.M.E.N.T)를 제시했다.
모멘트는 ▲로컬관광(Meet the local) ▲아웃도어·레저여행(Outdoor·leisure travel) ▲농촌 여행(Memorable time in rural area) ▲친환경 여행(Eco-friendly travel) ▲체류형 여행(Need for longer stay) ▲취미 여행(Trip to enjoy hobbies)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엔데믹 시대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정상화되며 일상의 매 순간이 여행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역 맛집이나 특산품,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 체험 등 지역 고유의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걷기, 등산 등 야외활동과 서핑, 골프, 테니스 등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체험여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기 위한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재택·원격근무 증가로 일과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며 한 달 살기, 워케이션(Work+Vacation) 등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래 살아보는 여행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에서 총 6개의 페르소나(실제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가상 인물을 설정해 행동양식을 분석)를 만들어 세대별 국내 여행 특성과 가상 여행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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