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13일 공개한 학대 피해 아동의 치유를 돕는 영상이 공개 2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천만 회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모빌리티의 가치 있는 사회적 활용을 담은 기술 캠페인 영상 ‘힐스 온 휠스(Heals on Wheels : 바퀴에 희망을 싣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여섯 번째로,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과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 영상은 유튜브 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총 626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아동학대에 대해 많은 이들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어 이번 ‘힐스 온 휠스’ 영상이 많은 조회 수를 낼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특히 이 영상은 25∼44세 연령대에서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영상에 등장하는 아동과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많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한 시청자는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할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께서 진심으로 고민한 게 영상 너머로 느껴진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역대 다섯 편의 유튜브 합산 조회 수는 누적 1억 회를 넘었으며, 글로벌 광고제에서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 (PBV)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진행한 ‘아이케어카(I Care Car)’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 66개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지원 금액도 35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