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대교' 명명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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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대교' 명명 서명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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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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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강동구 '고덕대교'에 맞불

[경기] 경기 구리시는 한강을 횡단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다리 이름을 '구리대교'로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덕대교'를 주장하는 서울 강동구의 서명운동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구리시 서명운동은 이달 말까지 시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경의·중앙선 구리역 등에서 진행된다.

구리시와 강동구는 이 다리 이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강동구가 다리 설계 시작점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고덕대교'로 의견을 내자, 구리시는 다리가 차지하는 한강 면적에 따라 '구리대교'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한강 횡단 다리 이름을 '강동대교'로 정한 만큼 이번에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다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에 길이 1725m로 건설 중인데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한강을 가로지르는 33번째 다리가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교량 이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들은 뒤 이견이 있으면 내년 6월 국가지명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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