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방면 2차로와 나머지 구간 철거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철거를 위해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을 이용하는 시민은 평면교차로가 있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선유고가차도 여의도 방면은 지난해 12월 철거에 들어가 6개월 만에 마치고 평면교차로가 19일 개통됐다.
시는 양화대교 방면 2차로와 나머지 구간 총 400m의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갔다.

시는 신월IC→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국회대로를 이용하여 이대목동병원 앞에서 양평로로 우회 ▲화곡고가사거리 또는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오목로를 이용하여 당산역 방면으로 우회 ▲신월IC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강북→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한 뒤 양평로를 이용해 목동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선유고가차도’는 양평동3가와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되고 도시미관도 해치고 있어 영등포 주민들이 철거를 요구해온 숙원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 통행하고 부득이 작업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감속과 안전운전, 통제 요원의 교통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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