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재개 대비해 리모델링 끝내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무안국제공항 관광안내소가 새단장을 끝내고 관광객 맞을 채비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자체 공모 사업으로 전라남도·전라남도관광재단과 함께 지역관광의 첫 관문인 무안국제공항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말부터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입국하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관광안내소는 카운터 형태로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었으나, 관광객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열람공간, 휴식공간,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안내사가 방문객에게 전자형태의 정보를 적절히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사와 방문객이 동시에 볼 수 있는 듀얼모니터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의 브랜드 슬로건인 '생명의 땅 으뜸 전남'에 착안해 전남도기의 녹색 잎과 푸른 물결을 닮은 곡선을 안내소 디자인에 반영하고, 자연주의 콘셉트의 플랜트월(벽면녹화)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3D로 구현한 입체모형지도에서는 미니어처로 제작된 전남 대표관광지 14곳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규 안내소는 관광객별 특성을 고려해 교통약자 안내데스크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무장애 관광안내소로 탈바꿈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개보수를 통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색이 잘 드러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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