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교통 사망사고 중 '보행 중' 40%대…여전히 교통안전 후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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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통 사망사고 중 '보행 중' 40%대…여전히 교통안전 후진국"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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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지역경찰서와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각각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앞을 살피고 건너요”라는 주제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3349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이중 1302명이 ‘보행 중’ 사망해 전체 사망자수의 38.9%를 차지했다.

이러한 보행 중 사고 사망자수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노르웨이 9.4%, 미국 16.1%, 일본 36.9% 등(2017년 기준)과 비교해 최고 4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우리나라가 여전히 후진국형 사고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을 드러내는 지표다.

또한 이러한 보행 중 교통사고의 치사율(3.2%)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7%)의 약 2배 수준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공단 서울본부는 우선 보행사고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구로구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구로경찰서와 “사람이 보이면 우선 멈춤” 플래카드를 집중적으로 게시했다.

또한 서대문 경찰서와 함께 횡단대기 지점에 보행자가 보행 전 좌·우를 살피도록 “앞을 살피고 건너요” 메시지가 담긴 노란색 안전스티커를 설치했다.

아울러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보행안전수칙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보행자를 위협하는 이륜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김임기 서울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관심 집중으로 질병감염과 관련된 안전생활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반면, 교통사고는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에도 관심이 낮아 안타깝다”면서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자제하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배려하는 안전운전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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