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버스조합 제23대 이사장에 동남여객자동차㈜ 성현도 대표이사(48·사진)가 선출됐다.
부산버스조합은 지난 17일 오전 조합 회의실에서 ‘제48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3대 이사장에 성현도 동남여객자동차㈜ 대표이사를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진옥 부산시 교통국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임원 개선의 건을 상정한 뒤 이사장을 선출하고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부이사장, 이사, 감사, 노사협의위원 등을 선출했다.
부이사장에는 박민생 화신여객㈜ 대표이사 조현욱 ㈜대진여객 대표이사를, 이사에는 김병문 동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등 8명을, 감사에는 서현수 부일여객자동차㈜ 대표이사, 유창한 국제여객㈜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새 집행부를 업계 내부적 합의를 통해 추대 형식으로 선출한 것은 조합원 간 화합·단합 유지는 물론 경선의 후유증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도 그동안의 추대 형식의 ‘전통’을 계승해 버스업계의 지속적 발전 추구와 함께 단합된 위상을 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 신임 이사장은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조합 부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남여객자동차㈜와 창성여객자동차㈜ 등 2개 버스업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새 집행부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향후 3년간이다.
총회에서 부의안건 심의에 들어가서는 2019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의 건, 2019년도 조합 예산 항목 전용 승인의 건, 조합 정관 일부 개정 승인의 건 등을 심의,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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