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한국수학여행을 최초로 시작한 이래 31년 동안 한결같이 한국수학여행을 실시한 일본 큐슈산업대학부속고등학교 나카무라 마사토 이사장과 코조고등학교 시미즈 히데키 이사장이 한일청소년교류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개최된 관광의 날 행사에서 각각 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나카무라 마사토 이사장은“전혀 생각지 못했던 수상으로 너무나 감격스럽다”며“이번 훈장을 가문의 명예로 기리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학생들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본학생보다 강해 한국수학여행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는 마사토이사장은 수학여행을 맡는 여행사 가이드들이 지난 10년 전에 비해 자질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며 역사적인 부분의 공부에 매진해 주길 당부했다.
시미즈 히데키 이사장도“오끼나와가 일본으로 편입되던 지난 73년부터 해외수학여행지를 일본문화의 원점인 한국을 찾게 된 이래 양국 젊은이들의 교육, 문화, 관광교류로 인해 돈으로 살 수 없는 중요한 산 교육을 실시해 온 것이 오늘의 영광을 않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사토 이사자오가 히데키 이사장 모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해 수학여행 실시 이후 30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었다.
큐슈산업대학부속고등학교는 올해로 31회 째 한국수학여행을 통해 1만7천명의 학생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73년 세종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30년 간, 코조고교는 73년부터 29년 간 방한수학여행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01년부터 분당대신고, 경주문화고, 부여정보고 등 3개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수학여행 시 홈스테이를 실시해 한일청소년 교류친선도모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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