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운전중·보행중 스마트폰 금지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직원들의 행동요령을 만들어 의무적으로 준수토록 했는데 그 내용의 핵심이 바로 ‘운전중·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다.운전중·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는 관계법으로도 사실상 의무화돼 있으나 삼성전자가 그것을 몰라서 새삼 사내 안전규정으로 만들어 반드시 준수토록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시민이 여전히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로상에서, 또 보행중에 사고에 빠져들고 있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본 삼성전자의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1 13:43 [사설] 주목되는 ‘우리동네 공동배송’ 고객으로부터 배달을 의뢰받은 택배물량을 지역별 물류거점까지 운송하면, 거기부터는 지역의 청년 인력이 친환경 수단을 이용해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의 새로운 택배사업이 추진된다고 한다.생각해보면 그렇게 복잡하지도, 배송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서울시가 엊그제 밝힌 ‘우리동네 공동배송’의 골자다.배달을 의뢰받은 전통시장의 신선상품도 시장내 배송센터 같은 곳에 한꺼번에 모아 당일·새벽배송을 하는 공동배송도 추진된다. 대량 물류처리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소규모 배송 중심으로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따지고 보면,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1 13:42 [사설]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 규제 엊그제 정부가 발표한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대책은 여러모로 고심 끝에 내놓은 것들로 보인다.일반 자가용 승용차에 비해 사고율이 월등히 높은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잡지 못한다면 국가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대책의 바탕에 깔려 있고, 그러다 보니 자가용 승용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규제를 새로 설치하고자 한 것으로 평가된다.택시나 버스의 경우 여객운송사업용이므로 운전자의 과실이 곧 승객인 국민의 목숨을 좌우하게 되므로 더욱 엄격하게 규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면 곧바로 퇴 사설 | 교통신문 | 2022-01-25 09:12 [사설] 자동차번호판 고의 훼손이라니 어떤 장애인단체가 고속도로 휴게소나 화물차차고지에 가서 주차해 있는 화물차의 번호판을 깨끗이 닦아주는 행사를 연례적으로 실시한 적이 있었다. 아무 연고도 없는 화물차 번호판을, 그것도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그렇게 닦아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조심운전을 해달라는 당부를 애둘러 그런 행사로 대신했던 것이다.또 언젠가는 운행중인 화물차를 느닷없이 경찰이 멈춰 세우고는 법규위반행위로 단속한다고 했다. 당황한 화물차 운전자가 말한다. “나는 어떤 법규위반을 한 것이 없다” 그러자 경찰은 “화물차 번호판을 밧줄 등으로 칭칭 감아 외부에서 사설 | 교통신문 | 2022-01-25 09:11 [사설] 지하철 무임승차 적자 보전 문제 서울교통공사가 누적 적자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겠다며 역사명칭을 판매한다고 한다. 기존의 역사명칭에 특정명칭을 병기하는 방식인데, 현재도 이수(총신대역), 사우(김포시청) 등이 역사명을 병기하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규모와 원인 등이다. 연간 1조원의 적자를 낼 정도라면 정말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문제다. 적자의 원인은 지하철 요금의 적시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 무임승차 비율이 전체 요금 수입의 28%를 넘는 점 등이다. 요금은 안올려 주면서 승객 세사람에 한 명 꼴로 요금을 받지 않으니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는 사설 | 교통신문 | 2022-01-07 10:49 [사설] 보행자 책임 일깨우는 어떤 판결 최근 법원은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밤에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한다.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어떤 상황에서건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사망하면 운전자는 무겁거나 가벼운 수준과는 상관없이 필시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이번 판결은 다소 의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런데 판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운전자의 상황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보행자의 문제도 판결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위아래 어두운 색의 옷을 입은 무단횡단 보행자를 발견하는 일이 용이하지 않으며 사설 | 교통신문 | 2022-01-07 10:48 [2022년 신년 사설] 호랑이의 기상으로 어려움 뛰어넘자 2022년 새해다. 지난해 이 시점에 국가적 어려움, 나아가 인류 차원의 고통이 종료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했던 기억이 새롭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계속돼 무겁고 고단한 마음으로 오늘 또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이다.하여 힘겹게 자신과 가족, 직장과 사회를 지키는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성원을 보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새해는 그런 의미에서 더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공동체의 대응 못지않게 코로나 이후의 상황도 결코 만만치 않을 사설 | 교통신문 | 2021-12-31 09:04 【사설】 교통연구원장도 제기한 버스 지원의 필요성 대중교통수단의 핵심인 노선버스에 대한 재정 지원의 시급성을 지적한 한국교통연구원장의 지적이 절실히 와닿는다.노선버스가 신음하면서 운행 포기 수준에 이르러 정부에 수차례 코로나19에 따른 천문학적 적자를 고려한 재정지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니, 마침내 최고의 교통전문가가 나서 촉구하는 상황인 것으로 이해된다.원장의 지적은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 국민의 교통 기본권이 무너져 국민생활이 어려워진다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대중교통산업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에서 코로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7 10:20 【사설】 교통 사각지역 이동수단 서비스 강화 지난 주 충청북도 단양군의회에서 제기된 문제가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의 장거리 대중교통 현실은 아무리 신종 코로나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1990년대 보다 오히려 불편해진 것이 현실”이라고 한 군의원이 지적한 것이다.해당 지역은 한 때 인근 제천지역으로 하루 18회 운행하던 직행버스가 현재는 2대만 운행하고 있다. 경상도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노선만 존재할 뿐 실제 운행되는 버스는 한 대도 없다. 뿐만 아니다. 서울이나 원주 등으로 가는 버스도 모두 운행을 멈췄다. 이런 지경이니 문제가 되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여기에는 두가지 문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7 10:18 【사설】 고령자 교통사고,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의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OECD에서 가장 높다는 뉴스는 충격적이다. 이미 국민소득 수준에서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의 기록치고는 매우 불명예스럽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우리나라의 어떤 특성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률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 것일까?전문가들은 대체로 다음 사항을 지적한다. 고령 운전자, 고령 보행자 모두 자동차를 겁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차가 비켜가 주겠지’라는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차의 속도는 고령 보행자의 보행 속도에 비해 최고 20배 이상 빨라 고령자들이 멀리서 달려오는 자동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2 09:07 【사설】 폭설 피해, 충분히 대비하자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내린 눈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대도시지역은 주말 사이 제설차를 가동하는 등 눈을 치워 월요일 아침 두드러진 눈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지방의 도로들은 간선도로 외 국지도로 등에서는 여전히 쌓인 눈 때문에 소통에 불편이 초래되기도 했다.이번 눈을 겪으면서, 여전히 만족한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우리의 제설대책 등을 세밀히 파악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폭설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이에 관한 지적으로, 제설기관은 기후변화를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2 09:04 【사설】 회전교차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수년 전부터 앞다퉈 도입한 회전교차로가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역할의 적정성 여부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말하자면, 멀쩡한 교차로를 고쳐 회전 교차로로 만들었더니 기대 이하로 교통체증이 발생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심지어 다시 신호 교차로로 되돌려라는 주문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사전 교통류의 흐름과 교통량 조사 등이 소홀했거나 잘못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교차로라고 해서 모든 곳을 다 회전교차로로 바꾸었을 때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가 덜 나는게 아니라는 점을 사설 | 교통신문 | 2021-12-17 14:54 【사설】 물류 현장 인력 확보 서둘러야 최근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인 미국이 물류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이 원인이라고 한다.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폭발하면서 이에 따른 소비물량이 폭증하고, 연쇄적으로 그 물품을 생산하는 산업에 인력이 몰리면서 다른 산업의 인력난이 초래돼 마침내 물류 현장인력 부족을 불러 온 것이 미국 물류난의 기본 구조라는 것이다.그런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계속된 코로나19 영향의 산업 동향과 소비 패턴 등은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고, 이에 따라 향후의 산업 사설 | 교통신문 | 2021-12-17 14:51 【사설】 보험사기, 더는 발 못붙이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상금을 타먹는 등의 이른바 보험사고는 우리사회의 대단히 어두운 그림자다. 한 해 보험사기로 빠져나가는 돈이 8000억원이나된다고 하니 어처구니 없음을 넘어 분노하게 만드는 이유다.보험사기가 다른 사람이 정당하게 지출한 보험료를 빼먹는 결과라고 할 때 사회악이자 중요범죄다. 따라서 적당히 대응하는 모습으로는 전혀 수긍할 수 없으며, 납득할 수도 없는 일이다.그런데 보험사기로 의심될만한 사건이 접수돼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는 이상 보험사기로 단정할 수 없고, 이 때문에 실제는 사기임에도 검거는커녕 사 사설 | 교통신문 | 2021-12-15 08:53 【사설】 화물차 전용도로 그래서 필요하다 대형 화물차가 우회전을 할 때 바로 옆 횡단보도의 푸른 신호에 따라 도로를 건너던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하는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움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사 사고가 자주 발생한 인천지역의 경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유난히 높다.인천항은 수출입 화물이 집결하는 곳으로, 이를 운반하는 대형 화물차의 통행량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라 할 수 있어 미리 대비를 했어야 했다는 분석이 있다.수출입 화물 물동량으로 볼 때 인천보다 더많은 부산지역을 생각 사설 | 교통신문 | 2021-12-15 08:52 【사설】 미숙한 노상 공영주차장 운영 유감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 못지않게 주차난이 심각해 자주 민원이 초래된다. 제한된 공간에 더많은 자동차들이 주차를 하고자 한다면 불편과 민원이 초래될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의 해소책으로 주로 비용 문제가 활용된다.무료 주차가 일상화된 곳에 주차비를 받는다고 하면 민원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차 수요가 확 줄어드는게 보통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도 안되면 주차비 부담을 기술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먼저 내거나 많이 내는 사람 우선으로 주차를 허용할 수 밖에 없다.서울 대부분의 지역에 운영되는 노상공영주차장에는 월 사설 | 교통신문 | 2021-12-03 16:14 【사설】 배달 업무 증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나라의 플랫폼 종사자 가운데 직접 운송이나 배달 일을 하는 근로자는 약 42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 이륜차 배달 또는 대리운전 등 특수형태근로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1만 7천명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이른바 ‘배달의 나라’가 돼 버린 느낌이다.이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된 이후 나타난 현상이지만, 다소의 변화는 있겠으나 향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직업에 귀천이 없고, 특히 일부 배달 라이더의 수입이 월 700~800만원에 이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모두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물론 다니던 사설 | 교통신문 | 2021-12-03 16:12 【사설】 요소수 사태의 교훈 요소수 문제가 한 고비를 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이 열심히 공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그러나 여전히 원천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계속해서 원재료인 요소 수입원 다변화와 국내 생산 인프라 확충 등 장기적 대책을 확고히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올들어 반도체 문제로 자동차 생산이 직격탄을 맞았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이 역시 어정쩡한 상태로 상당기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우리는 이미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겪은 바 있 사설 | 교통신문 | 2021-11-19 14:33 【사설】 시외버스가 멈춰야 지원에 나설건가 코로나19, 유가 인상, 요금 동결···. 여객운수사업을 덮친 악재가 업계에 전대미문의 고통을 안겨 주고 있는데도 정부는 말이 없다.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승객이 절반 이하로 준 노선버스업계의 매출액 감소는 지난해 이후 올 10월까지 평시 대비 4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어떻게 감당하라는 것인지.정부는 정부대로, 정해진 예산을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같은 상황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돈을 미처 마련해놓지 않았기에 피해가 큰 업종을 일일이 챙겨 지원하기 벅찬 사정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공공재’라며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사설 | 교통신문 | 2021-11-19 14:32 【사설】 지방공항 건설 요구, 자제해야 전문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교통문제만 그런 것이 아니고 매사가 그럴 것이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만든 교량에 오고가는 자동차가 없으면 그렇게 된다. 건설비도 그렇고 건설로 인해 훼손한 자연은 또 어떻게 되나.전문가가 비용대비 이익을 평가하는 제도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데, 이것이 무시되면 그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옳고 그름은 나중에 들여보면 알 수 있다.각 지역에서 공항을 짓겠다고 경쟁적으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지역민 입장에서야 여행 등에서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공항 건설 사설 | 교통신문 | 2021-11-02 14:3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