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새 정부 교통업무, 어떻게 새 정부가 출범하고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교통 담당 차관 모두 공석이어서 당혹스럽다. 정치적인 이유인지, 절차상의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국가의 일을 수행해야 하는 중차대한 직책을 얼마간 비워둬야 하니 답답하다. 조만간 임명이 이뤄지겠으나 전례 없는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은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서둘러 진용을 갖춰 교통부문에도 새 정부의 업무가 활기차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새 정부의 교통 과제는 특별할 것도 없이 그동안 추진해온 GTX 건설과 관련된 계획과 사업 시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 신공항 건설과 관 사설 | 교통신문 | 2022-05-12 17:29 [사설] 회사택시,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 최근 발표된 서울연구원의 ‘서울택시 시민 만족도 조사’ 연구 결과에 흥미로운 내용이 하나 포함돼 있다. 우리 택시도 외국처럼 리스제를 허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일정 조건 하에서 허용해야 한다 43% ▲전면 허용 37.3% ▲허용해선 안된다 19.7%로 응답했다는 것이다.택시 리스제란, 일정 자격을 갖춘 운전자가 회사택시 차량을 리스해 사실상 개인택시와 같이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구구절절 회사에 통제 받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어 맘이 편하고, 또 영업시간 조정 등이 가능해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 사설 | 교통신문 | 2022-05-12 17:28 [사설] 심야 택시요금 할증, 현실적이다 “버스 정도 되니까 그렇지, 우린 꿈도 못꾼다”임금협상과 결렬, 막바지 협상 타결로 끝난 지난 주 주요 도시의 버스 임급 교섭 과정을 지켜본 택시 근로자들의 한숨이다.그런 사이 보도는 서울의 심야 택시요금 할증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했는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 서울시의 공식 해명이 나왔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실상은 오리무중이 됐다. 혹자는 “당국자들은 자주 처음에는 부인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 쪽으로 가더라”고 말하기도 한다.그런데 서울시의 부인 이유를 보면, 심야 택시요금 인상은 시민들의 교통비 인상으로 이어 사설 | 교통신문 | 2022-05-01 21:47 [사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 가덕도신공항 건설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일부 야당과 교통전문가들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신공항 건설이 비용 대비 효율 측면에서 타당하지 않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사실상 반대하는 의견이었다.처음 이 계획이 나온 것은 전임 부산시장 시절이었고, 구상이 발표되자마자 교통학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5% 정도가 ‘무리’라며 반대의견이 훨씬 많은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그런 반면, 정부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까지 나서 공항 사설 | 교통신문 | 2022-05-01 21:46 [사설] 버스 파업, 정부가 절실히 대처해야 버스 노조가 전국적인 파업을 결의해도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는 없다. 물론 노조와 사업자, 지자체와 중앙정부 모두 만에 하나라도 ‘파업’과 같은 중대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그런데 이 문제를 들여다보면, 의외로 답 찾기가 어렵지 않은 듯 하다. 그것은 문제의 핵심이 비용, 즉 버스가 멈춰서지 않을 비용을 마련하는 일이 유일한 해법이기 때문이다.여기서 각자의 상황을 헤아려보자. 우선 노조의 경우, 코로나19 발발 이후 급격한 버스 이용객 감소로 버스 운송 매출이 급감하자 회사는 정상적으로 버스 운 사설 | 교통신문 | 2022-04-22 13:57 [사설] 도로교통법 적용의 융통성 새 정부 출범을 위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된 이래 도로교통에 관한 두가지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속도제한 ‘5030시책’과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 위반에 대한 단속 업무가 그것이다.먼저, 5030시책의 경우 보행자가 거의 없는 시간대, 지점에 대해서는 제한속도를 다소 높여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에 대해서도 택배차량 등에 대해, 또 심야시간대 등 어린이 보행안전에 차질이 없는 경우 예외적으로 적용토록 하는 방안이 지역마다 논의 중이거나 그런 쪽으로 방침을 정한 지역도 있다는 소식이다.물론 어 사설 | 교통신문 | 2022-04-22 13:55 [사설] ‘5030 시책’ 손질, 잘해야 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현재 운영중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부분적으로 손질할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좀더 현실적으로 접근해, 불필요하게 과도한 부분이 있다면 제한속도 규제를 좀 풀어보겠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본다.실제 어린이가 다닐 시간이 전혀 아닌 심야의 어린이 보호구역을 시속 30km로 달려야 하는데는 재론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또 시 외곽을 벗어나 인적도 없고 민가나 상가 등 아무 시설이 없는 곳을 반드시 시속 50km로 달려야 하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다.따라서 인수위의 이번 ‘5030 사설 | 교통신문 | 2022-04-09 09:45 [사설] 터널 안에서 속도 경쟁이라니··· 기가 막힌 기사가 하나 인터넷을 달궜다.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에서 자동차경주를 벌인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이다.그런데 인터넷에 달린 댓글을 보니 어이가 없는 것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신났겠다’, ‘멋져버려!’ 등 그들을 옹호하거나 동의하는 듯한 내용이 그것이다. 그들 중에는 자기에게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마음 놓고 달려보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 결행까지는 하지 않을 사람도 있겠지만 겉으로 보이는 현상은 정말 위험천만하다.터널은 좌우가 폐쇄된 공간으로 화재나 고장, 사고 등의 사설 | 교통신문 | 2022-04-09 09:45 [사설] 청와대 개방과 관광측면에서의 기대효과 청와대를 개방해 국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게 한다면 연간 2000억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한 연구기관의 발표를 놓고 이리저리 말이 나오고 있다.연구기관의 예측치가 실제 맞지 않는 사례가 많아, 이번 발표도 그런 차원에서 어림없다는 반응이 있지만, 이를 ‘노골적인 정치적 태도’라고 비난하는 여론도 있다. 특히 한 방송에서는 세종시나 청남대 개방 때 산출한 경제적 효과도 어이없이 틀렸다고 했다. 사업 추진 주체에 편승하는 태도가 아니냐는 지적인 듯 했다.‘청와대 개방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는 것에는 정치적 관점도 포함되겠지만, 사설 | 교통신문 | 2022-04-01 11:42 [사설] 장애인 이동권 문제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수도 서울의 출근길 지하철 일부 구간이 장애인단체의 집단행동으로 멈춰서는 일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시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일부 정당 대표가 이를 두고 “반문명적”이라고 비판하자 이를 오히려 비난하는 여론이 인터넷을 달구면서 급기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나서 이 단체를 설득해 비로소 시위가 멈췄다.사안은 복잡하다. ‘관련 당국이 서울 지하철마다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왜 이를 지키지 않느냐’는 것이 장애인들을 시위 현장에 나서게 했다면, ‘빠른 사설 | 교통신문 | 2022-04-01 11:41 [사설] 보험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교통사고 처리 비용, 즉 자동차보험을 둘러싼 사기 범죄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총 513건의 사기가 적발돼 2424명이 검거됐고, 이 중 79명이 구속됐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 가운데 이 보다 더한 것이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이유는 일단 여기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앞선다. 여기서 대비란 주로 보험 제도 운영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보험회사가 잘해도 사기 치려는 의도가 명백한 범죄자의 행위를 일일이 골라내기 어렵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발본색원이 안된다고 한다 사설 | 교통신문 | 2022-03-26 09:22 [사설] ‘외국인 취업 제한’도 풀어보자 최근 유튜브 올라온 한 젊은 러시아 여성의 목소리가 안타깝게 들린다. “저는 한국을 좋아해서 왔고, 지금도 사랑합니다. 그런데 저를 보고 러시아로 돌아가라고 하니…” 그는 말을 잇지 못하다가도 자신은 푸틴을 지지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론이 악화되면서 애꿎은 러시아 유학생이 입은 피해다.따져볼 것도 없이 그러한 비난 태도는 올바르지 않다. 한 국가 지도자의 극단적인 정치 행위에 소속 국민 모두를 비난하는 것이기에 상식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다. 그런 식이면 우리나라에 상주하면서 일하거나 공부할 사설 | 교통신문 | 2022-03-26 09:20 [사설] 유가 폭등···운수업계 지원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물류난과 유가 폭등이라는 어려움이 촉발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일반인의 자동차 생활에서도 유가 인상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생활비 증가로 가계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적어도 교통분야에서는 사업용 자동차들의 유가 인상으로 인한 애로가 가장 두드러진다.자료에 따르면, 화물자동차의 경우 현재 총 지출비의 40~50%가 기름값으로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기름 값이 계속 올라 경유 1ℓ에 1800원이 되면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총 지출비의 6 사설 | 교통신문 | 2022-03-11 21:18 [사설] 개인 사업용자동차 안전관리 필요성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문제가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보다 엄격한 관리체계 확립과 처분 강화 등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율이나 사고 피해 규모 등을 면밀히 따져보면 기존의 안전관리체계에서 좀은 허술한 구석이 있다는 지적이다. 즉 관리가 용이한 법인 차량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반대로 전체 사업용자동차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개인 사업용자동차는 상당부분 사업자 개인에게 안전관리가 맡겨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하나다. 간단한 예로, 버스나 택시 등 여객 사설 | 교통신문 | 2022-03-11 21:15 [사설] 대중교통 서비스와 비용 현실화 사회적 서비스란 한번 경험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의 편익에 젖어들기 때문이다.대중교통서비스만 해도 그렇다. 우리나라의 노선버스나 지하철 서비스 수준은 흔히 세계 최고라고 한다. 정시도착 알림, 전용차로 운행, 저공해 저상형 버스에 차내 편의설비 등 어느 하나 빠질만한게 없다. 그러나 그 서비스를 개발하고, 채택해 유지 관리하는 데는 많은 돈이 들어간다. 따라서 ‘서비스는 곧 돈’이라는 등식이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간다.외국의 여러 도시들이 우리나라 서울의 대중교통수단을 배우고 간다. 부러워 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사설 | 교통신문 | 2022-03-09 10:08 [사설] 고속도로 암행순찰이면 어떤가 춘향전의 백미는 이몽룡이 변사또의 가렴주구를 꾸짖는 장면으로, 그 방식이 암행어사 신분을 숨기고 민심을 살피는 형태다. 시대적 배경이 낳은 픽션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당시 횡행했던 탐관오리들의 전횡을 고발하고자 했던 것이고, 여기에 청춘 남녀의 지순한 사랑이 가미됐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를 바꾸어 연애소설에 시대적 상황이 가미됐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숨어서 무엇인가를 살핀다는 것, 이는 살필만한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다. 그래서 발각되면 엄벌에 처했으므로 그 무엇은 필경 잘못된 행위라는 말이다.21세기 우리나 사설 | 교통신문 | 2022-03-09 10:08 [사설] 코로나 지원금 지급 차질 없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여행업이나 운수업의 매출 하락은 가히 전대미문이다. 아예 벌지 못해 인건비를 담당하며 사업을 계속 할수 없어 폐업하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그래서 나온 것이 일명 코로나 지원금이며, 이것을 국회와 정부가 거듭 지급하고 있다. 꼭 필요하고 그래서 추경이라는 제도를 통해 돈을 나눠주고 있다.추경은 그러나 국가의 빚이다. 국민이 어려울 때 국가가 대신 빚을 지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와 절차, 내용 모두 매우 엄격해야 한다.그래서 추경을 계속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정부는 코로나 같 사설 | 교통신문 | 2022-02-25 14:30 [사설] 소형 화물차 안전기준과 안전관리 소형 화물차의 안전기준이 강화된다고 하니 주목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3.5t 이하 화물차에 충돌시험 대상에 포함되고,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이 의무화되는 것이다.이런 것들이 확정, 시행되면 일단 소형차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교통사고 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그런데, 차를 더 단단히 만들어야 하고, 새 장치도 달아야 하므로 차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새 규정 마련은 비용을 들여 안전성을 높이는 것으로 요약된다. 물론 수년 후부터 적용해도 그렇다. 따라서 이 차를 이용하는 이들은 차량 구입비와 보험료 등 사설 | 교통신문 | 2022-02-25 14:28 [사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적극 대응해야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은 심지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심각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경제 규모가 작고 영세한 국가일수록 그 충격은 더 크다.공급망 문제는 우리나라도 이미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중국발 석탄 수출 규제로 인한 요소수 사태였다. 그것은 국제 정치와 힘의 경쟁이 불러온 국제 자원 유통이 본질이었으나 품종의 특성상 충격이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후 나타나고 있는 공급망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고용 차질로 야기된 유통망 붕괴가 원인의 시발점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일부 원자재의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9 14:30 [사설] 대선 입후보자들의 택시업계 방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정당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유력 입후보자 두사람이 각각 택시업계를 찾았다. 정치권이 선거 때 교통분야를 찾는 일이 잦지는 않지만 유독 택시업계를 방문하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지하철이나 버스와 달리 택시운송사업은 종사자 숫자가 많고, 이들 한사람 한사람이 움직이는 ‘여론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인 듯 하다. 말하자면 여론 형성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판단이다.그런데 과거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들이 택시업계를 찾은 사례는 몇 번 있었고, 그때마다 택시업계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9 14:29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